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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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녜, MLS로 향하는 이유..."나폴리 만나지 않으려고"

기사입력 2022.01.04 17:51 / 기사수정 2022.01.04 17:5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SSC 나폴리의 로렌조 인시녜가 미국 땅을 밟을 전망이다.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인시녜가 시즌 종료 이후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FC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메디아셋의 보도를 인용, "5년 계약이고, 연봉은 950만 유로(약 128억 원)다"라며 구체적인 조건까지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인시녜의 에이전트 빈센초 피사카네와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의 인터뷰를 인용, "나폴리를 떠날 경우, 해외로 이적할 것이다. 어떤 대회에서도 나폴리를 만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후 지난 3일 풋볼 이탈리아는 "인시녜의 에이전트가 토론토FC 관계자들과 미팅을 가진다. 미팅에는 인시녜도 참석한다. 한 시즌 당 1150만 유로(약 155억 원) 상당의 연봉과 옵션 350만 유로(약 47억 원)를 받을 것"이라며 다시 한번 인시녜의 이적을 언급했다.

그리고 4일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인시녜의 토론토FC행에 입을 모았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인시녜와 토론토FC가 가까워지고 있다. 거래는 진행 중이고 모든 당사자가 완전 합의에 도달할 자신이 있다. 다음 날 이탈리아에서 미팅이 있다. 연봉은 1100만 유로(약 148억 원), 옵션 450만 유로(약 60억 원), 5년 반 계약"이라며 그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인시녜는 나폴리의 월클럽맨이자 리빙 레전드다. 프로 데뷔 초반 세 번의 임대를 제외하면, 전부 나폴리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즉, 약 12년간 나폴리만을 위해 뛴 것이다. 이 기간 동안 415경기에 나섰고 114골 91도움을 기록했다.

인시녜와 나폴리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고, 2022년 1월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인시녜는 자유롭게 타 구단과의 협상이 가능해졌고, 6월 이후엔 자유계약 신분(FA)이 된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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