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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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웰 잃은 첼시...에버튼 풀백 노린다

기사입력 2021.12.29 19:39 / 기사수정 2021.12.29 19:3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첼시가 벤 칠웰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웰이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고, 전문의와 협력하여 재활을 시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칠웰은 더 이상 재활을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이번 주에 수술을 받기로 확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칠웰의 부상 소식을 전한 골닷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칠웰은 이번 시즌 내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이다. 자연스레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첼시가 칠웰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흘러나왔다. 그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 타깃은 에버튼의 레프트백 뤼카 디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첼시가 칠웰의 대체자로 에버튼의 레프트백 뤼카 디뉴의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뤼카 디뉴는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의 불화를 겪은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뉴캐슬, 나폴리, 인터밀란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그의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뤼카 디뉴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의 세르지뇨 데스트도 첼시의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데스트는 바르셀로나 내에서 입지를 상실한 상황이고, 칠웰을 대체하기에 부족한 재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임대를 떠나 있는 선수 중 한 명을 불러들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첼시의 임대 선수 중 칠웰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리옹 소속의 에메르송 팔미에리과 코번트리시티 소속의 이안 마트센이다. 다만, 임대 조기 복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현소속 구단과의 계약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두 선수의 복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현재 칠웰의 빈자리는 마르코스 알론소가 대신하고 있다. 알론소 이외에도 사울 니게스, 허드슨 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레프트백으로 나섰던 전례가 있지만 그 누구도 투헬의 입맛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투헬 감독의 전술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칠웰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첼시는 다시 한번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사진 = 첼시 공식 홈페이지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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