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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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대업...구단 PL 부임 직후 최장 기간 무패 행진 달성

기사입력 2021.12.29 02:01 / 기사수정 2021.12.29 02:2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감독 부임 이후 새로운 역사를 세웠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승리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밀려 6위로 내려갔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빠르게 변화에 성공했다. 부임 후 첫 리그 경기였던 11라운드 에버튼전 원정 전까지 토트넘은 9위에 처져있었다. 토트넘은 그 경기를 시작으로 패배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폭설과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세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사우스햄튼 원정 전까지 4승 2무로 여섯 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고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콘테 감독은 이 기간에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우선 백3 시스템을 가동하며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다. 거기에 부진하던 해리 윙크스와 해리 케인을 살려내며 중원과 공격진 역시 살렸다. 

케인은 특히 사우스햄튼 원정까지 세 경기 연속골, 손흥민은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 득점으로 네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콘테 감독은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왔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임 이후 일곱 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구단 역사상 부임 직후 최장기간 기록을 세웠다. 수적 우위 속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점을 아쉬움으로 남지만, 토트넘은 무패 기간을 이어가며 순항했다.

사진=AF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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