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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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골 관여' 모우라...어엿한 토트넘의 주전 공격수로

기사입력 2021.12.27 16:50 / 기사수정 2021.12.27 16:50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가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간) 모우라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 선발 출전하여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모우라의 소속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고, 9승 2무 5패 승점 29점으로 5위를 탈환했다.

이날 모우라는 토트넘이 터뜨린 3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케인과 손흥민의 득점에 도움을 주었고 자신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호골까지 터뜨렸다. 이뿐만 아니라 슈팅 5회(최다), 드리블 성공 2회(최다), 키패스 3회(팀 내 2위),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하며 MOM과 다름없는 활약상을 선보였다. 이에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는 모우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88점을 부여했다.

이처럼 모우라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7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사실상 케인, 손흥민과 함께 대체불가 공격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모우라의 활약에 대해 콘테 감독은 "나는 우리가 공을 잘 받고 도움을 만드는 것을 잘하는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우리는 공격할 공간이 있을 때 좋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좋은 패스를 만들기 위해 모든 자질을 사용하고 좁은 공간에서 이겨야 한다. 우리에게 이러한 유형의 스트라이커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우리는 스트라이커들과 계속해서 함께해야 한다. 그들이 득점하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나머지 팀원들에게 감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매우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모우라 또한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나쁘지는 않지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큰 경기가 많기 때문에 한 걸음씩, 한 경기씩, 열심히 하고 싸워야 한다. 하지만 이대로 가다 보면 큰일을 생각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며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화요일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우리는 이 길을 계속 가야 한다"라며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사진 = Reuters/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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