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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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활약 뽐낸 양홍석 "SK전 승리가 시즌에 좋은 영향 미칠 것"

기사입력 2021.12.26 18:05 / 기사수정 2021.12.27 00: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수원 KT가 마침내 서울 SK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KT는 2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6-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20승(6패) 고지를 선점했고 2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더불어 리그 3연승과 홈 9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국내 선수 중 단연 양홍석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37분 3초를 뛰며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며 상대를 괴롭혔다.

경기 후 양홍석은 "SK에게 비시즌 연습 게임때부터 졌는데, 오늘 이겨서 기분이 좋다. 이 승리가 시즌을 이끌어가는 데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라며 기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홍석은 팀 수비에 대해 "작년에 비하면 높이가 좋아졌다. 캐디 라렌이 블록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했주고 있고 하윤기도 골밑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위압감을 준다. 앞선에서는 (정)성우형을 비롯해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 팀에 좋은 영향을 주고 선순환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양홍석은 직전 경기였던 전주 KCC전부터 페이스가 다시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양홍석은 "생각이 많았다. 지난 KCC전부터 '열심히 뛰자'고 생각했고 잘 풀렸다. 3점슛 성공률이 조금 아쉬웠는데, 이 부분만 잘 풀리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KBL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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