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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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박효주, 곽수호 외도 알고 있었다..."산 사람은 살아야지" [종합]

기사입력 2021.12.26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박효주가 곽수호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있었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13회에서는 전미숙(박효주 분)과의 이별을 두려워하는 하영은(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전미숙은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거부했지만, 하영은과 황치숙의 설득으로 치료에 들어갔다. 그리고 하영은과 황치숙(최희서)은 결혼 전 잠깐 모델 일을 했었던 전미숙에게 '소노'의 언택트 쇼에 모델로 서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하영은은 세상에 하나뿐인 드레스를 전미숙을 위해 만들어주며 선물했다. 전미숙은 하영은과 황치숙 덕분에 아주 행복하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날 전미숙은 하영은과 황치숙을 집으로 불러 함께 김장을 했다. 앞으로 김장을 못 할테니 미리 많이 해놓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했다. 그리고 전미숙은 아무렇지 않게 남편 곽수호(윤나무)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에 황치숙은 "너 알고 있었냐. 어떻게 알고도 이렇게 있냐. 너가 부처냐"면서 분노했고, 이에 전미숙은 "수호 씨 이제 서른 여섯이다. 앞으로 살 날이 창창한데, 가고 없는 내 생각만 하고 살라고 하냐. 속상하긴 했다. 그래도 다행이다. 내가 아는 사람이라서,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산 사람은 살아야지 어떡하냐"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영은은 전미숙에게 윤재국(장기용)과의 이야기를 했다. 하영은은 "그 사람하고 헤어지기로 했어"라고 말했고, 전미숙은 "괜찮냐"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이에 하영은은 "안 괜찮다"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면서 하영은은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는데, 자꾸 자신이 없어진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고, 전미숙은 "끝나는 거 아니다. 곁에 없어도 기억은 남는다. 그 누구도 영원히 옆에 있어줄 수는 없다"고 위로했다. 

하영은은 얼마남지않은 전미숙과의 시간에도 슬퍼했다. 하영은은 전미숙에게 "미숙아, 이별이 너무 많다. 엄마도, 아빠도, 그 사람도. 괜찮아. 다 견딜 수 있어. 근데 미숙아, 나 너랑 어떻게 헤어져? 너 어떻게 보내. 어떻게 너 혼자 가라 그래?"라고 말하면서 이제까지 참아왔던 눈물을 펑펑 쏟아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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