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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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승마 금메달리스트, 내연남 집에 돼지피 8L 뿌려 복수" (지구in)

기사입력 2021.12.21 21:20 / 기사수정 2021.12.21 21:27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영국의 기상천외한 복수담이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사건 지구 in'에서는 사이다 복수 열전 12가지가 소개됐다.

이날 영국 패널 피터는 유럽 승마 금메달리스트 리지 퍼브릭과 귀족 정치인 로드 프라이어 경 사이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피터는 "두 사람이 8년 간 연애를 했는데 사실 그 정치인도 혼인 상태였다. 두 사람이 깊게 사랑했는데 남자가 배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여자와 껴안는 장면을 보고 (리지가) 화가 나서 바로 정육점에 갔다. 피를 사고 싶은데 원래 정육점은 피를 팔지 않는다. 그래서 셰익스피어 맥베스 연극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피 8리터를 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피터는 "리지가 피를 가지고 프라이어 경이 없을 때 그의 집으로 가서 현관문, 침대, 옷 같은 것에 전부 돼지 피를 쏟았다. 화난 프라이어 경은 한화로 약 2400만원을 요구했지만 물건을 빨갛게 색칠했을 뿐이라며 15만원 벌금, 120시간 사회봉사와 접근금지 명령만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리지 퍼브릭은 '복수가 달콤했냐'라는 질문에 "어떤 행동들은 복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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