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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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G 연속 더블 더블' SK 2연승, KCC 3연패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12.19 16:44 / 기사수정 2021.12.19 17:27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김현세 기자) 서울 SK가 2연승을 달렸다.

SK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 3라운드 홈경기에서 88-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K는 올 시즌 16승(7패, 승률 0.696)째를 거두며 1위 수원 KT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SK에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득점을 주도한 자밀 워니를 필두로 최준용, 김선형, 안영준이 맹활약했다. 이날 25득점 14리바운드를 올린 워니는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KCC는 김상규와 정창영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연패다.

1쿼터에는 SK가 턴오버 5개를 저지른 사이 KCC가 속공으로 파고들었다. SK에서는 최부경이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두 차례 따냈지만 득점이 저조했다. 라건아가 득점을 주도한 KCC는 SK가 막겠다고 공언했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금세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에는 워니에 대한 집중 수비를 뚫기 어려워했지만 돌파구를 찾았다. SK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단 한 개도 놓치지 않았다. KCC는 정창영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활약으로 턱밑까지 추격당하지는 않았다.

SK는 3쿼터 동점을 만들었다. KCC는 불필요한 턴오버를 5개나 저질렀다. 정창영과 김상규가 3점슛 세 방을 합작했지만 SK의 추격을 따돌리기에는 실수가 많았다. SK는 최준용과 김선형이 동점에 앞장섰고, 허일영과 워니가 지원 사격했다.

여세를 몰아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SK는 최준용의 점수 차를 벌리는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는 정창영의 3점슛으로 KCC가 역전에 성공했지만, 워니와 최준용이 다시 분위기를 되찾는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불러 왔다.

사진=잠실학생, 박지영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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