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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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직격탄' 레스터vs토트넘, 결국 '연기' 확정

기사입력 2021.12.16 21:39 / 기사수정 2021.12.16 21: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또다시 연기됐다. 이번 시즌만 세 번째 일이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6일(한국시간) 속보를 전하며 레스터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가 연기됐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미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스타드 렌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그리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리그 16라운드 경기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당수 발생했고 결국 이 경기는 연기된다.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왓포드의 번리 원정을 경기 시작 두시간 반 전에 취소시켰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렌트포드전 역시 연기시켰다. 수요일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경기 취소를 요구했었다. 로저스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많은 선수가 빠졌다. 9명이 확진됐고 다른 의학적인 이슈들도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했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여기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경기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불행히도 우리는 실망스럽게도 어떠한 분배도 받지 않았다. 우리는 적절한 방식을 지원받기 원했지만, 우리가 극한의 상황에서 지원을 원했을 때 어떠한 지원도 얻지 못해 실망했다. 우리는 결국 뉴캐슬 전을 치렀다. 우리는 몇몇 선수들의 부상도 얻었다. 더이상 로테이션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 역시 "우리는 경기 연기 요청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매우 어렵다. 프리미어리그는 레스터전을 연기하길 원치 않는다. 이미 우리는 번리와 브라이튼 전을 연기했다. 이해는 한다. 한편으로 스타드렌 전 연기 이후 UEFA와 프리미어리그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토트넘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는 공정하지 못하다. 우리가 무언가 잘못했다면 이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특정 숫자의 인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야 경기가 연기된다는 규정은 없다. 대신 프리미어리그는 결정하기 전에 개별적으로 상황을 판단한다. 만약 리그 사무국이 확보한 증거에 기반해 연기가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면, 경기가 그대로 진행된다. 

토트넘은 이로써 번리전, 브라이튼전, 스타드 렌전에 이어 레스터시티 원정까지 연기돼 총 4경기가 밀려있는 상황이 됐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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