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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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 윤성환, 이번엔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올라

기사입력 2021.12.16 14:43 / 기사수정 2021.12.16 14:4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승부조작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7곳, 조세포탈범 73명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 통해 공개했다. 체납 기간이 1년 지났고, 내지 않은 국세가 2억원 이상이면 공개 대상이다. 윤성환은 종합소득세 2건 등 총 6억원을 내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성환은 지난해 99월 대구 달서구의 한 커피숍 등에서 A씨로부터 승부 조작과 관련한 청탁과 현금 5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350만원을 구형했고, 법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과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했다.

KBO 통산 425경기 1915이닝을 던진 윤성환은 135승(10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으나 불법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로 스스로 그 영광을 걷어찼고, 결국 지난해 시즌이 종료된 뒤 삼성에서 방출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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