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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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미녀' 달라진 심달기, 이나경 거짓 계략 무너뜨렸다 [종합]

기사입력 2021.12.16 09:4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림자 미녀’가 달라진 심달기의 변화로 묵직한 사이다 한 방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 9화에서는 반 전체를 패닉으로 몰아넣은 전학생 선미진(이나경 분)의 거짓된 행동에 맞선 구애진(심달기)의 반격이 펼쳐지며 역대급 몰입도를 자랑했다.

이날 공개된 에피소드는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게 되면서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하늘의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장례식장을 찾은 구애진은 힘들어하는 양하늘을 위로했지만, “네가 지니야? 난 지니 때문에 마지막 엄마 전화도 받지 못했어”라는 그녀의 질문에 끝내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힘겹게 뒤돌아 섰다. 이후 피 범벅이 된 채로 도로에 쓰러져있는 누군가를 발견하는 악몽을 꾸는 구애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배가시켰다.

그런 가운데 학교에서는 이진성(홍석)이 구애진에게 선물로 준 목걸이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애진은 그 사실을 반장인 김호인(최보민)에게 말했고, 이 모든 것을 몰래 지켜본 조새희(백지혜)는 교실로 돌아와 선미진과 함께 목걸이를 가져간 범인이 양하늘이라며 몰아 세웠다. 친구들의 의심에 점점 궁지에 몰리며 자신이 예전 구애진에게 했던 것처럼 괴롭힘을 당한 양하늘. 하지만 그녀를 도와주는 친구 하나 없었고, 자신을 외면하는 남자친구 김호인의 모습에 양하늘은 또 한 번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그때 구애진이 나서면서 상황은 반전을 맞았다. 구애진은 쓰러져 있는 양하늘을 부축해 양호실로 데리고 갔고, 이후 마주친 김호인에게는 남자친구로서 그러면 안됐었다며 “이제 좀 알겠지? 남자친구로서 네가 얼마나 최악인지”라고 일갈을 날렸다. 구애진의 사이다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선미진과 조새희에게 당당하게 맞서며 자신이 잃어버린 목걸이를 아무에게도 보여준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건지 조목조목 따진 것. 결국 양하늘을 향했던 의심의 화살은 다시 조새희로 향했고, 벼랑 끝에 몰린 조새희는 이 모든 계획을 세운 선미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선미진은 이를 철저하게 외면하며 조새희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 씌우는 악행을 이어갔다.

항상 친구들 앞에서 움츠러들어 있었지만 양하늘에게 닥친 불의에 맞서면서 구애진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실에 양하늘과 단 둘이 남겨진 교실에서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는 구애진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지켜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 그려지며 엔딩을 맞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다. 과연, 구애진이 자신이 지니를 만들어 내었음을 인정하고 더이상 거짓된 모습이 아닌 진실된 자신의 모습을 양하늘 앞에 드러내게 될 것인지, 10화를 향한 기대감이 솟구치고 있다.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매주 수, 토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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