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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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성대결절' 김현성 무대에 오열 "우상이었다"

기사입력 2021.12.14 09:47

김예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김현성의 무대에 슈퍼주니어 규현이 오열했다. 

1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에서는 '슈가맨' 조 43호 가수인 김현성의 무대가 펼쳐졌다.

김현성은 자신을 '천국과 지옥을 오간 가수'라고 소개한 후 "가장 큰 히트곡이었던 노래가 난도가 높았다. 그 노래로 1년 활동을 했는데 목이 너무 안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비하고 컨디션을 돌아봤어야 했는데 성대결절이와서 활동에 어려움이 왔다. 목 관리를 못해서 커리어가 끝나 버린 '비운의 가수'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 같다"며 "지금은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렇게 활동을 끝내도 되나'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현성은 자신의 히트곡인 '헤븐(Heaven)'을 불렀으나,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팬이었다"고 밝힌 규헌은 오열하기까지 했다. 김현성도 그런 규현의 모습에 울컥했다. 

이선희는 "아직 43호님 결절이 다 치료된 건 아닌데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줘서 감사하다"며 "결절인 상태에서도 끝까지 노래를 불러내는 걸 보고 43호님의 의지가 느껴졌다. 내가 멈추지 않는 한 실패는 없다. 내가 계속해서 밟고 있다면 계속 가고 있는 과정이다. 목표하는 그 선에 닿을 때까지 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눈물을 멈춘 규현도 "저도 성대결절을 앓은 적이 있는데, 물론 감히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할 수는 없지만 저에게는 우상이었고 제가 43호 가수님의 팬이었다. 수백 번 들은 노래지만 오늘이 되게 감동적이었다.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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