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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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이상호, 월드컵서 금메달 이어 '은메달 추가'

기사입력 2021.12.12 21:0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스노보드 월드컵에 참가한 '배추 보이' 이상호(26·하이원)가 이틀 연속 경사를 맞이했다. 전날 금메달에 이어 이번엔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알파인 평행 회전 결승에서 오스트리아의 안그레아스 프로메거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전체 2위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이상호는 16강부터 준결승까지 순탄히 진격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막판 회전 구간에서 흔들렸고 0.27초 간발의 차이로 뒤처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이상호는 남자 알파인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독일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를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컵 금메달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추가한 이상호는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상호는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며 한국 스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새겼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다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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