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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지옥'서 특이한 현상 발견"…변승민 밝힌 #OTT #트렌드 [종합]

기사입력 2021.12.01 16:02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가 위드코로나 시대 콘텐츠 산업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콘텐츠산업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망 세미나(이하 '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콘텐츠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콘텐츠산업의 2021년을 결산하고 2022년을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컴투스 고희찬 BF사업부장,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KBS 공영미디어연구소 유건식 소장,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가 함께했다.

'D.P.', '지옥' 등 OTT 장르를 대표하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는 다가오는 위드코로나 시기에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나 전략에 대해 "전문가처럼 미래를 예상하는 좋은 전략을 말씀드리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며 "(현재) 혼돈의 시대고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지만, 기존의 있던 영상 산업의 룰들이 무너지는 시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 대표는 "영화라고 하면 매출의 80%를 차지했던 극장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의 유통방식 또한 위기를 겪고 있다. 반대로 그러한 상황 안에서 글로벌, 국내 OTT들이 성장하면서 또다른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변 대표는 "시도하지 못했던 가설들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시기"라며 "과거에는 웹 소설, 웹툰, 영상으로 이어지는 IP가 확장되는 것들이 서면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지금은 영상화에서 웹툰으로 웹 소설과 영상을 동시에 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OTT라는 플랫폼에 대한 가장 큰 특징으로 '관람 형태'를 꼽았다. 변 대표는 "이전에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거나 주기적으로 티비채널을 통해서 드라마를 봤을 때는 수동적인 형태였다. 끊어서 보거나 몰아보기가 OTT 포맷의 형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OTT 플랫폼의 분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변 대표는 "전통적으로 만들었던 16부작은 한번에 보기가 힘들다. 시즌별로 만들어지고 있는 작품들은 6부작 길면은 10부작이다. 일전에는 광고산업에 기반을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러닝타임이 70분이었다. OTT에서는 한 회당 30~40분 러닝타임이 생기면서 광고로부터 자유로워짐과 동시에 작품을 볼 수 있는 호흡이 굉장히 틀려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변 대표는 '지옥'과 'D.P.'를 작업하면서 발견한 특이한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영화에 대한 댓글이 아닌 관련된 회사의 주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더라. 콘텐츠를 그냥 소비하는 게 아니라 유관된 기업에 투자하면서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분들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팬덤 문화를 바탕으로 수익창출을 만들 때 손해 보는 사람들은 그 부분에 대한 것들이 반대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뮤직카우 정현경 대표는 "창의적인 질문인 것 같다. 내가 팬덤에 의해서 그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사람은 매물로 내놓지도 않는다. 그게 참 재밌는게 실제 사람들이 소유, 소장하는 비율이 훨씬 더 높다"고 답했다.

컴투스 고희찬 부장은 변 대표에게 "오리지널 IP가 글로벌화되기 위해서 사전제작 단계부터 고민하신 부분이나 배급 시점부터 고민하신 게 있냐"고 물었다. 변 대표는 "로컬은 로컬이 제일 잘 안다고 생각이 들고, 글로벌화라는 것은 각 국가의 개별적인 퍼포먼스고 초합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국가들의 문화와 사회에 기반해서 지역 전문가의 파트너를 잘 구해서 많은 모니터링을 하고 준비단계에서 의견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글로벌 OTT에서도 작품이 나왔을 때 자체적으로 판단을 하는 게 아니라 각 로컬의 담당자들에게 어떠한 분위기가 될 것 같은지 어떠한 가치를 낼 것 같은지 대화를 나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옥' 시즌 2에 대해서는 "저도 빨리 보고싶다. 많이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가부 여부나 속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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