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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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작가 "오해 죄송" 사과…이지훈, 갑질 오명 벗나 [종합]

기사입력 2021.11.14 17: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지훈의 촬영장 갑질 논란을 폭로했던 작가 A씨가 이지훈에게 사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OSEN은 '스폰서’의 작가 A씨가 이지훈 측에 "오해했다. 죄송한 마음을 전해달라"고 장문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이지훈에게 “저 역시(하라는 대로) 10번 넘게 고치고 또 고쳤다. 작가라는 게 그렇게 캐릭터의 개연성도 없이 시키는 대로 막 뜯어고쳐야 하나 정말 많이 아팠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지훈은 최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 가운데 이지훈에 의해 '스폰서' PD와 작가가 교체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갑질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욕망'을 집필했던 박 작가는 이지훈이 자신의 분량을 문제 삼았고, 이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드라마 '스폰서' 측은 이지훈에 의해 스태프들이 교체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며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지훈 역시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며 "도대체 제가 어떤 부분에서 갑질을 한 지 얘기는 없으시고 기사가 와전이 되고 부풀어지더니 이제는 제가 현장에서 갑질을 했다고 기사가 나오더라. 억장이 무너진다. 저는 갑질을 할 배포가 없는 사람"이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제작사와 제작진, 배우의 입장이 엇갈리며 논란이 사그러 들지 않자 '스폰서' 측은 하차한 작가와 감독의 문자를 공개하며 "이지훈과 스태프의 교체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지훈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다. 고생해 주시는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지훈 주연의 IHQ 새 드라마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당초 '욕망'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5월 기자간담회도 진행했지만, 한희정 작가와 이철 PD로 교체된 후 제목이 '스폰서'로 변경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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