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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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딸' 배수진 "이혼 많이 망설여...버티면 될 줄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21.11.09 23: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이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전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이하 '와카남)에서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이 돌싱 선배인 엄마와 함께 출연해 자매 같은 '돌싱 모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배수진은 아들 어린이집 보내기 위해 아침부터 분주했다. 배수진의 엄마 안현주도 손자의 아침을 만드느라 바빴다. 그런 와중에 배수진은 아들에게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주기 위해서 배동성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배동성의 이야기가 나오자 갑자기 사레가 들린 안현주는 영상통화 연결음에 황급하게 자리를 떴다. 배수진의 아들은 할아버지를 만나자마자 미소를 띄어 "사랑해요"를 연발했다. 통화가 끝난 후 안현주는 손자에게 "조용히 말해도 되는데 왜 그렇게 (사랑한다고) 크게 말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에는 최고기도 방문했다. '돌싱'인 최고기와 공감대가 많은 이들은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꺼냈다. 최고기는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것에 대해 "힘든 선택이었는데, 이혼 후 서로를 잘 아는 남이 되니까 이야기도 더 많이 하고 더 가까워졌다"고 했다. 



이에 배수진도 "나도 지금은 전 남편과 친구처럼 지낸다. 남이 되니까 집착이 사라지고 싸우지 않게 되더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배수진은 엄마 안현주에게 "엄마는 왜 아빠(배동성)와 안 친한거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안현주는 당황하면서 "아빠는 지금 다른 가정이 있으니까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고 답했다. 

배수진은 이혼을 굉장히 망설였다고. 안현주는 "내가 이혼을 해서 그런지 (배수진이) 어떻게든 결혼생활을 끌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365일 24시간을 싸우더라. 그런 가정에서는 아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수진은 "엄마랑 아빠가 이혼을 했고, 또 아빠가 알려진 사람이다보니까 내가 이혼을 하면 아빠까지 욕을 먹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나만 버티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고기는 "이혼이 나쁜 건 아니지 않나. 인정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제서야 느끼지만 결혼이라는 것 자체를 급하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진= 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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