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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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도, '9년 연속 골드글러브' 영광…STL 최초 5명 배출

기사입력 2021.11.08 12:58 / 기사수정 2021.11.08 13:0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김광현의 팀 동료 놀란 아레나도가 9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2021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글러브는 각 포지션별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수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레나도의 수상이다.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아레나도는 올해도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했다. 이는 아레나도의 9년 수상. 이로써 브룩스 로빈슨(16회)과 마이크 슈미트(10회)에 이어 아레나도는 3루수 중 3번째로 많은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를 비롯해 폴 골드슈미트(1루수), 타일러 오닐(좌익수), 해리슨 베이더(중견수), 토미 에드먼(2루수)이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며 역대 최초로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 시즌 동안 세인트루이스는 내, 외야 모두 최고의 수비수들이 투수의 뒤를 지켰다.

그 밖에도 내셔널리그에서는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가 개인 통산 4번째, 투수 맥스 프리드(애틀랜타)가 2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우익수 애덤 듀발(애틀랜타)과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피츠버그)는 첫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되었다.

아메리칸리그는 투수 댈러스 카이클(화이트삭스)이 5번째, 3루수 맷 채프먼(오클랜드)이 3번째, 우익수 조이 갈로(양키스)가 2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37세의 나이로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율리에스키 구리엘(휴스턴)은 1루수 최고령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되었다. 유격수에서 2루수로 이동한 마커스 시미언(토론토)도 첫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포수 션 머피(오클랜드),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좌익수 앤드류 베닌텐디, 중견수 마이클 A. 테일러(이상 캔자스시티)도 골드글러브를 가져갔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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