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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2G 연속골...'주장' 손흥민이 달라졌다

기사입력 2021.10.13 03:1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10월은 9월과는 달랐다. 주장은 필요한 순간, 해결사로 등장해 10회 연속 우러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도록 도왔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일정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6월에 재개된 월드컵 2차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H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주장 손흥민은 최종전 레바논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리며 3경기 3연승을 완성하는 방점을 찍었다. 

9월에 열린 홈 2연전에서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에 집중했다. 그간 파울루 벤투 감독 지도하에서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을 주로 해왔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손흥민은 2차 예선까지 득점보다 도움이 더 많았다. 그는 지난 2년간 4득점 7도움을 기록해왔다. 

최종예선을 시작하면서 손흥민은 도우미 역할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이라크와 1차전에서 손흥민은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패스를 내주는 장면이 더 자주 보였다. 슈팅은 2회에 그쳤고 슈팅 하나는 수비 블락에 막혔다. 오히려 득점 기회를 두 차례 만들어 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손흥민의 몸 상태도 온전치 못했다. 그는 황의조, 황희찬과 함께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게 파주NFC에 입소했고 회복할 새도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결국, 그는 레바논전을 앞두고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의 종아리 부상은 소속팀 토트넘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은 9월 A매치 이후 3연패를 당하며 리그 선두에서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손흥민이 복귀했지만,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아스널 원정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1-3으로 완패했다. 다행히 손흥민이 7라운드 아스톤빌라 전에서 맹활약하며 다시 기대감을 모았다. 

10월 A매치 역시 손흥민은 황의조, 김민재와 함께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5일 입국해 파주NFC에 입소했다.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전에 곧바로 선발 출장한 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극적인 필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약 2년 만에 터뜨린 필드골이기에 더욱더 값진 득점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이란 원정에서도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2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오랜만에 터진 두 경기 연속골이었다. 손흥민의 가장 최곤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과 독일전이었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 것 같다. 편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도와주고 주위에서도 문전 앞에서 '때려라!' 같이 이야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늘 골 같은 경우에는 상황을 너무 좋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고 두 경기 연속골의 이유를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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