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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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균♥' 민지영, 갑상선암 수술로 입원 "씩씩하게 다녀오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1.09.23 06:00 / 기사수정 2021.09.23 03:4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민지영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약 2시간가량의 영상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일 입원을 앞두고 여러분과 두 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웃고 울고 떠들다 보니 마음이 참 좋아요. 늦은 밤이라 저도 좀 정신없고 산만한 라방이었지만 오늘도 친구처럼, 언니처럼, 여동생처럼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서없이 떠든 수다라 함께 한 분들과의 감사한 추억으로 마 속에만 간직하려다가 몇 분께서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올려봅니다. 저도 수술 후 회복하면서 심심할 때 다시 보기 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내일 아주 아주 씩씩하게 입원하러갈께요 굿나잇"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영상에서 민지영은 "수술하고 회복하고 나면 얼굴 좋아지겠죠. 지금 피곤해 보이긴 한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갑상선암을 숨기고 있다는 팬에게는 "내가 아픈 걸 가족에게 숨길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나도 3개월 동안 난자 채취 힘들게 하고 이번에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있으면서 가족들이 주는 힘이 크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걱정하는 팬들에게는 "저 걱정 안 하셔도 된다. 갑상선암은 초기에 수술만 잘 되면 회복된다고 하지 않나. 물론 저는 장담은 못 하겠다. 내일 절개를 해서 안에 임파선 쪽에 얼마나 전이가 됐는지 확인을 하는 수술을 하고 나와야 확실히 (다음 치료가) 결정될 것 같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또한 "한참 뒤에 멀쩡해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라. 저 기다려달라"라고 인사를 전했다. 

지난 13일 민지영은 SNS를 통해 "내 삶의 가장 큰 존재 몽이가 내 곁을 떠난 지 40일째 되던 날, 내가 갑상선암 이라는 걸 알게 됐다"며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한편 민지영은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다음은 민지영 글 전문.

해피추석~
내일 입원을 앞두고.. 여러분과 두시간동안이나 함께하면서 웃고 울고 떠들다보니 마음이 참 좋아요~
늦은 밤이라 저두 좀 정신없고 산만한 라방이었지만 오늘도 친구처럼, 언니처럼, 여동생처럼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 너무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두서없이 떠든 수다라 함께 한 분들과의 감사한 추억으로 마음속에만 간직하려다가.. 몇 분께서 공유해달라고 하셔서.. 올려봅니다. 저두… 수술 후 회복하면서 심심할때 다시보기 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하구요, 정말 사랑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남은 연휴도 행복 가득하세요~
저.. 내일 아주 아주 씩씩하게 입원하러갈께요~ 굿나잇~

사진 = 민지영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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