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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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논란' 주호민 "워터마크 인지 못해 뒤늦게 구입…전시 후 작품 폐기" [전문]

기사입력 2021.09.12 17:1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웹툰작가 겸 스트리머 주호민이 전시회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 무단사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2일 오후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호민과 재환 전시회에 출품된 ‘계단에서 뭐하는거지’ 라는 설치 작품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에 대하여 말씀드린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원래는 제 작품 ‘짬’에 들어간 구형 위장무늬 패턴을 사용할까 하다가 시대가 바뀐만큼 픽셀으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에 위장무늬 패턴을 검색해 다운로드해서 사용했다"며 "사용된 이미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지 몰랐다. 전시 시작 직후 관객분께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구입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확인을 안하고 사용한것, 그래서 7미터짜리 그림을 그 상태로 전시하게 된 것 두 가지의 잘못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잘 확인하겠다"고 사과했다. 또한 "전시 시작후 일주일 후쯤 발견했지만 작품의 규모와 설치형태상 수정할 수 없었다. 해당 작품은 전시후 폐기되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 5월 당시 전시회에 출품된 '계단에서 뭐하는거지'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팬카페에 "뒤늦게 확인하고 구입했다"고 해명했으나, 이날 다시금 해당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호민은 현재 침착맨(이말년), 기안84와 함께 웹예능 '말년을 건강하게'에 출연 중이다.

이하 주호민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지난 호민과 재환 전시회에 출품된 ‘계단에서 뭐하는거지’ 라는 설치 작품에 사용된 위장무늬 패턴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원래는 제 작품 ‘짬’에 들어간 구형 위장무늬 패턴을 사용할까 하다가 시대가 바뀐만큼 픽셀으로 넣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에 위장무늬 패턴을 검색해 다운로드해서 사용했습니다.
사용된 이미지에 워터마크가 박혀있는지 몰랐습니다. 전시 시작 직후 관객분께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구입하였습니다.
알게 된 후로는 그것만 보이더군요. 두가지의 잘못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확인을 안하고 사용한것, 그래서 7미터짜리 그림을 그 상태로 전시하게 된 것.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잘 확인하겠습니다

전시 시작후 일주일 후쯤 발견했지만 작품의 규모와 설치형태상 수정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작품은 전시후 폐기되었습니다

사진= 주호민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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