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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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희 "유재석과 '쉬면 뭐하니?' 만들 것" #무한도전 (딩동댕대학교) [종합]

기사입력 2021.08.25 18:10 / 기사수정 2021.08.25 17:40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딩동댕대학교' 광희가 면접에 대한 꿀팁을 밝히며 '무한도전' 면접 당시를 회상했다.

24일 EBS의 유튜브 컨텐츠 '딩동댕대학교'에는 '면접장 찢은 미치광희 말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딩동댕대학교'는 어른이들을 위한 교양 강좌와 연애 특강 컨텐츠로, 이 날은 면접에 대한 강좌가 펼쳐졌다.

이날 광희는 자신만의 면접 노하우가 있냐는 질문에 "'무한도전' 당시 안 돼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멤버가 되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다른 패널들이 각자 홍진경과 유병재를 뽑았다고 답하자 "어쩐지 우리가 잘 맞지 않는 것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광희는 EBS의 박제영 PD에게 물귀신 작전을 펼치며 패널 붱철과 함께 '딩동댕대학교 시즌3' PD를 뽑는 면접에 참여했다. 광희는 "'딩동댕대학교'를 한류를 이끌어갈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박제영 PD는 자신이 EBS의 '펫 시터'로서 펭수부터 많은 동물 캐릭터들을 돌봐왔다고 어필했다.

광희는 미친 텐션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그는 "EBS 하면 고리타분하고 칙칙한 이미지가 있지 않냐. 그걸 제가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일어나 가수 혜은이의 노래 '열정'을 부르는 등 돌발 행동을 보였다.

이어 면접관이 "EBS PD가 된다면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는 질문에 광희는 "'쉬면 뭐하니?'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 현장으로부터 "표절 아니냐"는 빈축을 샀다. 광희는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많은 친구들을 스핀오프 해 주고 싶다. 메인 진행자는 황광희와 유재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 질문으로 면접관이 "PD란 무엇이다 정의를 내려 달라"고 하자 광희는 "PD들이란 정말 짜증나는 사람들이다. 자기들이 필요할 때 갖다 쓰고 필요 없을 때는 불러주지도 않는다. 막상 내가 잘 나가면 '광희야 네가 잘할 줄 알았어' 이런 소리나 한다"고 폭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그들을 작살내기 위해서 PD가 되고 싶다. 동시간대 프로그램을 할 것이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결국 세 명 모두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와 반발을 사기도 했다. 광희는 중간에 폭주는 했으나 본인의 성과를 제대로 자랑하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한편으로 "하루 종일 이 프로그램만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딩동댕대학교'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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