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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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kg' 신기루, 다이어트 돌입 "주량 소주 7병, 야식 좋아해" (와카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8.25 07:20 / 기사수정 2021.08.25 01:1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여 에스더로부터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에는 신기루도 함께했다. 

앞선 방송에서 신기루는 홍현희가 기획했던 '혀늬네 단식원'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당시 신기루는 단식원 코스 막바지에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잠겨있떤 냉장고를 부숴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에도 신기루는 남다른 먹성을 자랑했다.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를 만나러 가는 길, 차 안에서 신호만 걸리면 수육, 냉면, 만두 등을 끊임없이 섭취했다. 또 음료수는 1.5리터 페트병 콜라에 빨대를 꽂아서 마시기도. 그러면서 신기루는 "배고프다"고 말하며 훠궈 무한리필 가게로 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신기루와 만나서 '혀늬네 단식원' 때를 언급했고, 이에 신기루는 "그 때 이후로 2.3kg 정도 빠졌다. 그 때 경각심을 좀 느꼈었다"고 했다. 이에 홍현희는 "언니랑 다이어트를 함께하고 싶다"면서 상담을 받기 위해 의사 여 에스더를 찾았다. 

신기루는 여 에스더에게 자신의 몸무게가 122kg임을 밝힌 뒤에 하루 식단을 말했다. 신기루는 "아침에 햄버거를 꼭 먹는다. 패티가 2장이 든 햄버거를 먹고, 점심에 닭칼국수에 밥을 말아서 먹는다. 그리고 방송국 대기실에 있는 김밥과 컵라면을 먹고, 밤에 집에 오면 탕수육이나 튀김 등 튀긴 음식을 술이랑 함께 먹는다. 술과 함께 먹다 보니까 또 다른 안주를 먹게 된다. 밤에 많이 먹는다"면서 "주량은 소주 7병, 와인 3병"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기루의 하루 식단에 여 에스더는 "나쁜 이야기부터 하자면, 지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지 않으면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특히 여자는 폐경 이후인 50세가 넘어가면 급사의 위험이 높아진다. 그런데 희망적인 것은 신기루 씨의 몸에 근육이 많다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기루 역시도 '급사'라는 말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여 에스더는 신기루에게 무리한 다이어트 대신에 지금 현재 식단에서 햄버거 패티를 2장에서 1장으로 줄이고, 칼국수와 밥 대신에 삼계탕을, 그리고 튀김이 먹고 싶으면 차라리 아침에 먹으라고 현실적으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것을 권했다.

신기루 역시도 "그 정도면 할만하다"면서 "술을 많이 줄이겠다. 원래는 제가 매일 술을 마셨는데, 지금은 1주일에 3번 정도 마신다. 그리고 앞으로 1주일에 한 번으로 줄여보겠다. 그러다보면 술도 끊을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다이어트에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TV CHOSU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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