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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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 반려견 림프암 진단에 눈물 "치료시기 놓쳐 미안해" (승아로운) [종합]

기사입력 2021.08.22 18:35 / 기사수정 2021.08.22 18:35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승아로운'의 윤승아가 아픈 반려견의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22일 윤승아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밤비야 아프지마- 림프암 발견, 항암치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그는 반려견 밤비가 누워 있는 모습을 촬영하며 "요새 밤비가 많이 힘들어한다. 아까는 컨디션이 괜찮았던 것도 같은데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윤승아는 "밤비가 살이 빠져서 특별식으로 준비했다. 사실 자주 먹이긴 했으나 토마토가 좋다고 해서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닭가슴살과 같이 주려고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숭늉이(구독자) 분들과 소통을 하고 싶어서 카메라를 켰다. '승아로운'에 빠질 수 없는 게 키우는 반려견들과 김무열 오빠지 않냐. 그런데 최근 저희 가족들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운을 띄웠다.

윤승아는 "제 SNS나 유튜브를 보시는 분들은 아셨을 수도 있겠으나 최근 영상에서 보면 밤비가 잠을 많이 자고 있다. 아무래도 나이가 13살이다 보니 3개월 전부터 몸이 많이 아팠는데 응급 수술도 하고 여러 검사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CT를 찍엇을 때 다행히 큰 병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와서 비장이라는 장기를 제거하고 조직 검사를 했을 때 악성이라는 우려 또한 있었으나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위염전이라는 응급 상황이 와 새벽에 응급 수술까지 감행했다고. 윤승아는 "사실 위염전 수술 전 구강에서 냄새가 나고 턱 밑이 붓는 현상들이 있었다. 계속 검사를 진행했으나 염증 약을 먹고 나아지는 현상을 보여서 간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병원가서 검사를 했었는데 노령견이라 아픈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날 목욕을 하다가 뒷다리가 많이 부어있는 걸 발견했고, 밤비가 많이 아프고 했지만 처음으로 불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병원을 방문했는데 림포마(림프암) 진단을 받았다"고 울컥한 듯 말을 이었다.

윤승아는 "1차 항암 약물이 세 가지였는데 모두 다 적용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해서 두 가지 약물만 1차로, 내일 병원에 가서 밤비 컨디션을 체크하고 2차 항암 치료를 할 예정이다. 다행히 큰 부작용 없이 기특하게 밥도 잘 먹더라. 그런데 저희는 치료 시기를 염증인 줄 알고 너무 많이 놓쳐서.. 병원을 다녔음에도 그게 밤비한테 제일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사실 숭늉이 분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저의 바램은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던지 밤비가 앞으로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밤비의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다. 응원 댓글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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