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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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혼전임신+결혼 '충격'…일언반구 없더니 "미안해" [종합]

기사입력 2021.08.20 23:50 / 기사수정 2021.08.20 22:2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아이콘 바비가 다음달 아빠가 된다고 전한 가운데,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바비의 자필 편지를 전달하며 결혼과 임신 소식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날 오후 바비는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해당 편지에는 "오늘 꼭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많은 고민 끝에 글을 쓰게 되었다"며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또 9월에 아버지가 된다"는 깜짝 소식이 적혀 있었다.

이어 바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사실이 기쁘기도하지만 갑작스러운 제 소식에 당혹스러울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바비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할 팬들의 반응을 의식한 듯 "더 빨리 알려 드렸어야 마땅하나, 이 때문에 걱정부터 앞서다 보니 늦어진 점 죄송하다"라며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늘 온 마음 다해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마음의 짐을 얹어드리게 된 것 같아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언반구 없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비의 결혼 및 2세 소식에 팬들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바비 SNS에는 "축하한다"라는 반응과 "너무 당황스럽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팬들은 "당장 9월에 아이가 태어나는데 왜 이제서야", "너무 충격이다",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무책임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바비는 "제 이야기에 상처받거나 큰 혼란을 겪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부족한 저를 세상에 필요한 사람으로 만들어준 아이콘 멤버들과 팬 여러분,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아이콘의 활동을 기다려 주시는 팬 분들과 멤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그룹 활동 의지도 전했다.

그러나 바비는 아내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단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약속했다"고 했을 뿐이다. 바비의 갑작스러운 소식은 팬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아이콘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온 바비는 다음달 아빠가 된다. 유부돌 대열에 합류한 바비의 행보에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바비는 지난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후 2015년 아이콘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바비 SN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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