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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e스포츠 별들이 한 자리에' 명예의 전당 개관식 및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 개최

기사입력 2021.08.21 07:00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8년 8월 21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 및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너스(Honors) 선수로 선정된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와 현역 인기 선수 6명으로 구성된 스타즈(Stars) 중 이상혁, 배성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스포츠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확립하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시너지움 11층에 180평 규모로 마련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한국 e스포츠의 발전사를 한자리에서 알 수 있는 ‘히스토리존’과 선수들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을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공간이 조성됐다.

한국 e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를 각종 사진과 문헌, 동영상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 활동중인 '스타즈', 은퇴를 한 '아너스' 그리고 이에 포함되지 않은 '히어로' 등의 구역이 마련됐다. 2017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와 투표인단을 통해 헌액자 ‘아너스’로 확정된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최연성, 이영호 등 5명의 선수와 7500여 명의 인기투표로 선정된 ‘스타즈’ 선수 이상혁, 이제동, 김택용, 장재호, 김종인, 배성웅 등 6명의 전적과 업적 등이 전시됐다. 

























2018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 아레나 오브 발로(펜타스톰), 클래시 로얄, 하스 스톤, PES2018(위닝일레븐)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태크래프트2 종목에 출전했다. 

이날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에 이어 진행된 국가대표 출정식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최우범 감독, 이재민 코치, '스코어' 고동빈, '기인' 김기인, '피넛' 한왕호,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과 스타크래프트2 대표 '마루' 조성주가 참석했다. 

'마루' 조성주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 것에 대해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주장을 맡은 '스코어' 고동빈은 "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고 생각하니 부담이 크지만 모두가 잘하는 선수들인 만큼 금메달을 노리겠다.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못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최근 많은 방송에 얼굴을 보이면서 유명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팀이 호흡을 맞춰 좋은 성적을 내면 좋은 이미지가 심어질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7전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중국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의 '마루' 조성주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 우승이라는 대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아시아 e스포츠 연맹(AESF)는 공식 SNS를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중국 올림픽 위원회가 2022년 아시안 게임에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포함시키겠다는 제안을 해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e스포츠는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 실내무도 아시안 게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2019년 마닐라 동아시아게임 정식 종목에 이어, 마침내 OCA 총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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