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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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말 안 했어?"…'슬의생2' 정경호♥곽선영, 조정석 도움으로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21.08.19 22:36 / 기사수정 2021.08.19 22:3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정경호와 곽선영이 조정석의 도움으로 다시 만났다.

1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 9회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이 서울로 오는 버스에서 재회한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이익준(조정석)은 여동생 익순이 친구와 이야기가 길어져 12시 밤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 준완에게도 전화가 왔다. 준완은 익준에게 기차를 놓쳤다며 버스를 예매해달라고 했고, 익준의 예매로 두 사람은 버스에서 다시 만났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 준완은 익순에게 "잘 지냈어?"라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금 창원에 있어? 아니면 서울?"이라며 근황을 물은 뒤 "주말까지 서울에 있으면 만나고 싶다. 부담되면 거절해도 돼.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병원에서는 회식비 200만원이 걸린 병원장배 탁구 대회가 열렸다. 안정원(유연석)은 과에 사람이 없어 대회를 못 나가게 됐고, 양석형(김대명)에게 "이익준 가볍게 이길 수 있는데.. 얼마나 촐싹댈까"라며 약올라했다.

이익준의 간담췌외과는 남다른 운으로 앞선 팀들을 제쳤고, 김준완과 도재학(정문성)이 있는 흉부외과와 맞붙었다. 결전의 순간 흉부외과의 코드블루 방송으로 또다시 간담췌외과가 승리했다. 다음에 만난 영상의학과 교수(유재명)는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실격패로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강력한 팀을 만난 이익준은 패배 직전 "듀스까지 가자.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했고, 가까스로 듀스가 되자 듀스 춤을 췄다. 동료가 쥐가 나 힘든 상황. 이번에도 상대편에 일이 생기며 승리했다. 핵의학과와 맞붙은 대망의 결승전. 핵의학과의 엄청난 실력에 단 한 점도 내지 못해 준우승에 그쳤다. 놀랍게도 핵의학과의 정체는 현정화, 주세혁 선수였다.

장겨울(신현빈)은 저녁을 같이 먹자는 추민하(안은진)의 제안을 거절했다. 겨울은 "엄마 저녁 챙겨드리고 주무시는 것까지 보고 나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하가 어딜 다쳤냐고 묻자 "다음에. 지금은 정신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에 민하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잘 될 거다. 말할 상대가 필요하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힘을 줬다.

용석민(문태유)과 허선빈(하윤경)은 바쁜 병원 생활 속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계단에서 몰래 뽀뽀를 하다 장홍도(배현성)에게 들키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장윤복(조이현) 커피를 타준 선배 최성영(이찬형)에게 감동받았다. 그 모습에 허선빈은 "정신 차려. 인턴 때는 선배가 요구르트에 빨대만 꽂아도 반해.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 그래. 정신 바짝 차려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석형은 추민하에 대한 마음을 시작했다. 민하가 아이스크림을 전해주며 마음을 표현하자 흐뭇하게 웃었다. 이익준은 추민하를 보며 크게 웃는 양석형의 모습에 "신생아도 그렇게 해맑게 웃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원은 "석형이 정확하게 (자기 마음) 알고 있을 거야. 지금도 아마 엄청 고민 중이고 생각 중이겠지. 행동도 느린데 생각도 겁나 느려. 이후까지 정리해서 생각하지 않을까. (정리는) 아마 곧이지 않을까"라며 양석형의 마음을 예측했다.

이익준은 동생 익순에게 "열나면 해열제, 열 안 떨어지면 응급실"이라며 건강을 염려했다. 준완과 익순이 '오후 6시 가로수길'에서 만나기로 한 날. 익순의 몸이 좋지 않았다. 약을 두 알이나 먹었는데 열이 떨어지지 않은 것. 익순은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취소했다.

아후 병원에서 도재학(정문성)을 만난 이익준은 익순이 취소한 약속이 준완과의 약속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익준은 준완에게 전화해 "동생이 갑자기 열이 많이 나서 응급실 데려왔어. 지금 수액 맞는 중이고 다행히 열을 내렸다. 수액 다 맞으려면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 동생이 옆에 있지 말라고 해서 내 방이야. 그냥 그렇다고. 듣고 있어? 끊는다"고 말했다. 이후 김준완은 이익순을 만나러 병원을 찾아갔다.

김준완은 급체했다는 이익순의 말에 차트를 다 보고 왔다며 걱정했다. 왜 말을 하지 않았냐는 말에 익순은 "헤어지고 나서의 일이다. 오빠하고 상관없는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준완은 "이 병원에서 CT, MRI 찍은 게 작년 3월이다. 세경이라는 친구 이야기 거짓말이지?"라고 물었다. 익순의 휴대폰 배경화면은 여전히 준완이었다. 준완은 "(사진) 설명해 달라"고 했고, "우리 제대로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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