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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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 강경헌, 천호진과 손잡았다…숨겨온 과거 공개

기사입력 2021.08.19 11: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더 로드’ 강경헌이 천호진 앞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에서는 코너에 몰린 아들 서정욱(조성준 분)을 지키려는 배경숙(강경헌)의 눈물 나는 노력이 펼쳐졌다.

앞서 배경숙은 서정욱의 마약 투약 사건을 덮기 위해 공황장애 치료라는 표면적 목적을 세우고 제 아들을 미국으로 빼돌리려 했다. 하지만 눈치챈 서기태(천호진)가 손을 썼고, 서정욱은 출국 직전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아들의 체포 소식을 뒤늦게 접한 배경숙은 서기태 몰래 이를 해결하려 동분서주 했다. 먼저 그간 친분을 쌓아온 경찰서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는 경찰청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말만 전해들었다. 이는 서기태가 연루됐다는 말이기도 했다. 이에 배경숙은 빼돌렸던 그의 유언장을 들고 서기태를 찾아갔다.

서기태 앞에서 무릎까지 꿇은 배경숙은 절절한 눈빛으로 그를 향해 “정욱이만 살려달라”고 읍소했다. 하지만 서기태는 배경숙의 청을 거절했다.

유언장으로만 진행될 거래는 아니라며 그가 덧붙인 조건은 배경숙이 문화재단 이사장 직을 내려놓는 것이었다. 배경숙이 아들의 안위와 제 사회적 지위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려는 찰나, 서기태는 “네 아들 마약사범으로 끝낼래, 살인범으로 시작해볼래”라며 섬뜩한 협박을 더했다.

결국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배경숙은 서기태의 손을 잡아야만 했다. 이를 악 문 그는 “하던 것만 마무리하고 (직을) 내려놓겠다”는 답으로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러한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배경숙의 이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하실에 위치한 대형 냉장고 청소에 열중한 배경숙을 찾아온 조상무는 “누구나 마음속 지하실엔 시체 한 구는 있다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에 배경숙은 “네 짓이냐” “수작 부린 거면 가만 안둔다”고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배경숙을 불편해하던 양성자는 “마담 출신이 운도 좋다”는 혼잣말로 그의 과거를 공개했다.

‘더 로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더 로드'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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