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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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하석진 패션 센스에 경악 "'피식대학'에서 연락 안 오냐" [종합]

기사입력 2021.08.08 07:00 / 기사수정 2021.08.08 01:5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주우재가 하석진의 패션 센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6일 하석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주우재 선배가 옷장 참견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석진과 주우재는 상황극을 시작했고, 주우재는 하석진의 옷차림을 보자마자 "듣던 대로 엉망이네요"라며 놀라워했다. 하석진은 "평소 입는 대로 입었다"라고 설명했고 주우재는 'Never Give Up'이라고 적혀 있는 하석진의 티셔츠를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상황극이 끝나자 하석진은 "댓글에 '옷 진짜 못 입는다' 이런 댓글이 종종 달린다"라며 주우재를 초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주우재는 "평소에는 석진이 형을 극진하게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형이 저한테 자문을 많이 구하는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형이 제 앞에서 혹은 제가 본 영상에서 옷이 어긋난 적이 없는 것 같다. 형은 어깨 선이 항상 들어와 있어야 하고 어떻게 해서든 축구가 섞여 있어야 하고 바지는 긴 바지를 입어도 형의 다리 라인이 드러나는 옷을 좋아한다"라며 하석진을 완벽하게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하석진은 자신의 패션은 교과서라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주우재는 "교과서이긴 한데 유생의 교과서다. 2006년 그쯤에 머물러있다"라고 정정했다.

주우재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형이 저한테 '너 온다고 나름 블랙 앤 화이트로 맞춰 입었다'라고 했는데 그 말이 짜증 나더라"라며 하석진의 옷장을 함께 살펴보도록 했다.

옷장 공개 시작부터 주우재는 다소 독특한 하석진의 모자에 말을 잇지 못했고, 하석진은 홀로 하빕 느낌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계속되는 옷들에 주우재는 좌절했고 하석진은 "그쪽은 기능성 쪽이다"라며 자신 있게 데이트할 때 입는 옷들을 공개했다.

하지만 하석진은 데이트 옷장에서도 기능성만을 중시하는 옷들을 선보였고 주우재는 "형 옷들은 목까지 올라온다. 왜 형 옷들은 목이 이렇게까지 올라와 있을까"라며 "좀 최악이네요"라고 나지막이 읊조려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사실 다 좋은 옷들이에요. 비싼 옷이고 품질도 너무 좋고 한데 숄 카라나 네크가 올라와 있는 카디건들은 나이 들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옷장을 살피던 주우재는 하석진의 옷 하나를 들며 "가죽이 되게 좋은 가죽이다"라며 감탄했다. 옷에 만족스러워하던 주우재와 달리 하석진은 "이거 못 입겠다. 이거 입으면 주윤발이다"라며 중절모를 착용했고 주우재는 당황스러워하며 "그걸 형이 만들고 있잖아요"라며 지적했다.

또한 하석진은 자신의 옷들 중 가장 오래됐다는 무스탕을 꺼내들었다. 무스탕은 역시나 기능성들이 포함된 옷이었고 주우재는 "형 혹시 '피식 대학'에서 연락 안 와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는 하석진의 옷들 중에서 고른 것들과 자신이 챙겨온 옷들을 더해 하석진의 스타일을 변경했다. 하석진은 주우재가 스타일링한 옷을 보자마자 "보기만 해도 괜찮다"라며 감탄했고 제작진들 역시 옷을 갈아 입은 하석진을 보자마자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하석진은 주우재가 입었던 옷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몸에 달라붙는 옷을 즐겨 입는 하석진은 펑퍼짐한 주우재의 옷에 적응하지 못했고 주우재는 "내가 아무리 형한테 설명을 해줘도 형이 (귀를) 닫고 있다. 그냥 카메라에 담긴 형의 모습을 보고 댓글로 말해주실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하석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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