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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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복귀 라이스, 이적 요청도 없고 재계약도 깜깜무소식

기사입력 2021.08.04 19:07 / 기사수정 2021.08.04 19:07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데클란 라이스가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 시간) "데클란 라이스가 프리시즌을 위해 웨스트햄 훈련에 복귀했으며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나겠다는 요구를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클럽에 이적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웨스트햄의 두 번의 재계약 협상을 거절하면서 애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라이스의 웨스트햄과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2년이 남은 시점이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내년 여름 이적 시장이 오면 제값에 팔기 힘들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구단 내부 직원들과 라이스에 대해 토론했지만 아직 웨스트햄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데클란 라이스는 지속적으로 첼시와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맨유는 이번 여름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영입하며 현실적으로 라이스에게 투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첼시는 이번 여름 아직까지 보강이 없다. 최근 로멜로 루카쿠에게 관심을 보이며, 루카쿠에게 1억 2,000만 유로(한화 약 1630억 원)의 비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클란 라이스는 1999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수준급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2017년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1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또한 이번 유로 2020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며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라이스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햄이 비싼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 나이와 자국 리그 그리고 즉시 전력감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이적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켓은 라이스의 시장 가치를 7,000만 유로(한화 약 950억 원)으로 측정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더 높은 금액에 이루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사진=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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