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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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X·4DX, 순간 몰입도 높아...놀이기구 타듯" (귀문)[엑's 현장]

기사입력 2021.08.03 18:50 / 기사수정 2021.08.03 18:1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귀문' 심덕근 감독과 오윤동 CP가 작품의 강점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귀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심덕근 감독, 오윤동 CP가 참석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심덕근 감독은 "신인 감독이다보니 처음에는 스크린X, 4DX로 동시 촬영된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뜻깊은 기회를 받게 되어 기쁘고 흥분된다"고 전했다. 오윤동 CP는 "영화를 스크린엑스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전의 스크린X 영화와는 다르게 실제로 촬영한 장면들이 쓰였다. 특별함을 느끼셨으면 좋겠고, 차원이 다른 공포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심 감독은 이어 "2D라는 전통적 상영방식은 관객들이 심도 깊게 집중할 수 있는 포맷"이라며 "스크린X나 4DX는 집중도는 떨어질 수 있어도 순간적인 몰입도가 높다. 놀이기구를 타듯 그 안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오윤동 CP는 "이 영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통용될 요소가 있는 영화다. 4DX는 CGV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인데 국내보다 해외에 상영관이 더 많다"며 "4DX, 스크린X 관객들은 이 포맷에 좀 더 잘 맞는 콘텐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구가 있었고 우리 역시 그랬다. 이번 영화는 체험하기에 알맞은 콘텐츠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에서 스크린X, 4DX를 소비하는 팬들이 '귀문'을 많이 기대하고 있더라"며 "계속해서 'K-호러'라는 장르로 '귀문'이 소비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귀문'은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CJ CGV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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