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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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이혜정 "80→47kg, 조기폐경될 뻔…송중기 덕에 배우 데뷔"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1.07.29 10:50 / 기사수정 2021.07.29 10:2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이혜정이 모델 활동 당시 몸무게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세상에 나쁜 옷은 없다' 특집으로 연예계 패션 피플 조세호, 악뮤 이찬혁, 모델 이혜정,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남편 이희준의 반응에 대해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라서 남편이랑 의논을 했다. '네가 하고 싶으면 해라'라고 하더라. 그랬는데 (방송이) 가까워지니까 '작가님이랑 무슨 얘기 했니?' 그러고 옷을 피팅 해도 '그 옷 입지 말아라' 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12년 동안 농구선수 생활을 했다며 남다른 이력을 공개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청소년 국가대표를 했고 프로 팀에 잠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로를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운동을 좋아서 했는데 돈을 받고 내 일이 되다 보니까 재밌지가 않더라. 스무 살이 됐는데 스포츠머리에 치마도 못 입어보고 그런 생활이 계속됐다.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다가 두 달 만에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혜정은 "창피함이 없었다. 제 키가 179cm인데 매일 10cm 힐을 신고 다녔다. 남들 시선이 상관이 없고 힐 신는 자체가 행복했다"라며 초고속으로 데뷔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농구선수 활동을 할 때는 80kg였지만 모델 할 때는 47kg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혜정은 "외국에서 활동하고 들어오니까 거의 조기 폐경될 뻔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MC 김국진은 "해외 진출은 어떻게 하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혜정은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500유로랑 오디션 지원서를 주면서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첫 오디션을 갔는데 이미 캐스팅이 꽉 찼다고 하더라. 안 뽑아도 되니까 한 번만 걷게 해달라고 사정했다. 내가 걷는 걸 보더니 마지막 친구를 떼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혜정은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배우 데뷔를 시작했다며 "영화 '보고타' 때문에 남편이 중기 씨랑 친하다. 그래서 중기 씨도 제가 연기 수업 한다는 걸 알고 감독님께 추천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아 스트레스가 많아서 머리에 변화를 시켜주자 싶어서 머리를 빨갛게 염색한 날 중기 씨한테 '이런 역할이 있는데 괜찮으세요?' 하고 전화가 오더라. 저는 정말 조그맣게 지나가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받으니까 (분량이) 좀 있더라"라고 회상했다.

출연한 회차가 '빈센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이혜정은 "남편은 '너 나왔을 때 시청률이 최고로 찍었더라' 했는데 알고 보니까 그때 중기 씨랑 여빈 씨 키스신이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송중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처음으로 혼자서 간 촬영장이었다. 새벽 3시쯤 찍었는데 중기 씨는 이미 다 찍고 가도 되는데 제가 첫 촬영이고 그러니까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시더라. 눈이 충혈될 때까지 (기다려주셨다)"라고 고백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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