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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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더슨 다음은 '최대어' 브라이언트? 메츠 포함 복수 구단 눈독

기사입력 2021.07.16 12:33 / 기사수정 2021.07.16 12:41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 크리스 브라이언트(29·시카고 컵스)를 주시하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SNS에 "메츠는 브라이언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러 팀 중 하나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많은 팀들에게 적합하다"라고 전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메츠에 브라이언트는 완벽해 보이지만, 다른 경쟁자들이 많다"라며 치열한 영입 경쟁을 예고했다.

브라이언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통산 8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158홈런 460타점 OPS 0.886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 타율 0.292 39홈런 102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2015년 신인왕을 수상했고 올스타에 4차례 선정됐다. 

지난해 브라이언트는 타율 0.206 4홈런 11타점 OPS 0.644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81경기에서 타율 0.271 16홈런 46타점 OPS 0.854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컵스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의 입장으로 임한다. 올해 44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고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7.5경기 차이가 난다. 앞서 컵스는 작 피더슨을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냈다. 이미 브라이언트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은 예전부터 돌고 있었다. 더구나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다. 이적 가능성이 점점 증폭되고 있다.

윈나우 버튼을 누른 팀들은 유망주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브라이언트 영입전에 발을 담글 것으로 보인다. 메츠가 대표적인 팀이다. 지난 비시즌에 통 큰 투자를 감행한 메츠는 우승에 목이 마르다.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47승 40패)를 질주 중이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해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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