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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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더비의 사나이' 알론소, 소토 압살했다…맨시니와 우승 경쟁 [홈런더비]

기사입력 2021.07.13 11:2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피트 알론소가 홈런쇼를 연출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가 13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홈런더비에는 홈런 선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비롯해 조이 갈로(텍사스), 맷 올슨(오클랜드),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알론소(메츠), 맨시니(볼티모어),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후안 소토(워싱턴)가 출전했다. 2라운드에는 알론소, 맨시니, 스토리, 소토가 진출했다. 

홈런더비는 3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고 1, 2라운드는 3분, 결승은 2분 동안 진행된다. 475피트(약 144.8m) 이상의 비거리를 기록하면 30초의 보너스 타임이 주어진다. 라운드 당 보너스 타임은 최대 1분까지 주어진다. 

2라운드 2번째 매치업은 우승후보 오타니를 제압한 소토와 디펜딩챔피언의 위엄을 드러낸 알론소의 격돌이었다. 소토는 초반부터 기세를 드높이며 1분 14초 동안 홈런 7개를 몰아쳤다. 그러나 힘이 떨어진 소토는 남은 시간에 4개를 추가했다. 이후 보너스타임 1분의 기회를 잡은 소토는 4개를 더했고 총 15개로 마무리했다. 

2연속 우승을 노린 알론소는 화려한 홈런쇼로 쿠어스 필드를 수놓았다. 페이스가 꾸준했던 알론소는 제 리듬에 홈런포를 가동했고 고개를 끄덕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정규 시간 50초를 남기고 소토의 홈런 갯수를 여유롭게 넘긴 알론소는 결승에 합류했다. 

알론소는 맨시니와 홈런더비 우승 트로피를 놓고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친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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