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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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슈스케5' 우승, 큰 기대에 상처 多...못 즐겼다" (나혼산)[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3 06:50 / 기사수정 2021.07.03 02:3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재정이 '슈퍼스타K5' 우승을 즐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재정이 '슈퍼스타K5' 우승 당시를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재정은 코로나19로 공연 스케줄이 많이 없어진 상황이지만 언젠가 있을 공연을 위해 연주자들과의 합주 연습에 나섰다.

박재정은 합주 연습 중 연주자들과 휴식타임을 갖던 중 "나는 원래 지금도 신기한 게 있다. 난 군대로 가야지. 음악 잠깐 쉬어야지 이런 상태에서 완전 바뀐 거다. 이제 좀 음악을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이 된 거다. 느낌이 다르다"며 자신을 세상에 알려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 대해 말했다.

박재정은 인터뷰 자리를 통해 '슈퍼스타K5' 이후 가수로 데뷔한지 이제 8년이 됐다고 전하면서 '슈퍼스타K5'에서 우승했을 때 상황을 얘기했다.  



박재정은 "그 당시에는 뭔가 전 시즌과의 비교가 좀 컸다. 시청률이 됐을 수도 있고 가창력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저는 비교적으로 솔직히 못했었는데 '다른 시즌은 정말 잘했는데 왜 이런 애가 우승을 했느냐' 이런 여론이 존재는 했었기 때문에 그다지 우승을 즐기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또 박재정은 가수로서 슬럼프도 당연히 있고 금전적인 고통도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이 안 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고 했다.
 
박재정은 "나름 어떤 방송이든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에서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그게 음악으로 들으러 와주지는 않았다. 그게 어떤 이유가 있었겠지 않냐. 대중 분들은"이라며 "정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우연히 봤던 사람들에게는 제 모습을 각인시킬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게 다 사라지는 것도 안다. 큰 기대에 대한 상처를 받았던 8년이었던 것 같다"고 힘겨웠던 지난 8년 간의 가수생활에 대해 전했다.

박재정은 그 시절을 지나고 보니 지금은 딱 행복하다고 했다. 박재정은 "딱 적당한 상황이다. 내가 원하는 보통의 존재로서 살아가는 것 같아서 그게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박재정을 두고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단단해진 것 같다"며 기특해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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