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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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안희성 사망 '충격'…이황의, 복수 다짐 [종합]

기사입력 2021.06.28 20:41 / 기사수정 2021.06.28 20:41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안희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이소연 분)에게 녹음 파일을 받은 오병국(이황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기간 말을 할 수 없었던 한영애(선우용녀)는 말문이 트였다. 박봉숙(김애란)은 "말문이 막히셨을 때보다 더 어마무시한 충격을 받으셨는지도"라며 한영애가 황가흔의 비밀을 알아버렸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이 사실에 금은화(김경숙)와 오하라(최여진)는 한영애가 오병국에게 사실을 말해버릴 것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오병국은 금은화가 성나연을 죽였다는 사실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 오병국은 "사실을 알고 괘씸하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하지만 중요한 건 그다음이다. 하라 어미 저랑 함께하며 숱한 일 겪어왔다. 저 사람 아니었으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거다"라며 금은화를 이해했다고 고백했다.

영애는 단호한 오병국의 태도에 '하라가 날 죽이려고 했다고 일러도 소용없겠다. 지나 황한테 한 짓도 물어봐야 진실을 말하지 않겠지. 내가 널 괴물로 키웠구나'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금은화는 오병국에게 한영애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물으며 초조해했고 오병국은 "그냥 돌아가는 상황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린 정도다"라며 둘러댔다. 이어 그는 '당신이 나연이 죽인 거, 나 절대 용서 안 해. 앞으로 정계 진출에 당신 필요하니까 옆에 두는 거야. 회사 후계자는 하준이야.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당신도 끝이야'라며 금은화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런가 하면 오병국은 복수를 계획했던 황가흔을 알고 있었던 오하준(이상보)에 대해 꾸짖었다. 그는 "하준아. 넌 제왕 그룹의 후계자다. 우리 가문을 위협하는 그런 걸림돌을 그런 식으로 감당해선 안 된다"라며 못마땅해했다.

이어 오병국은 "이 일도 네가 알고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황가흔이 보내온 녹음 파일을 건넸다. 파일을 듣게 된 오하준은 "아버지가 정말 지나 황 대표 죽이라고 나욱도에게 사주한 거냐"라며 놀라워했고 오병국은 "너도 이제 이 정도는 감당해야 한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방으로 돌아온 오하준은 오병국을 막을 계획을 세웠고 차선혁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오하준의 이야기를 들은 차선혁은 "그게 전부가 아니다. 은조 세 번째 타깃, 나욱도이다. 회장님 손으로 나욱도를 죽이게 하려고 회장님에게 일부러 녹음 파일을 보낸 거다"라며 황가흔의 계획을 파악했다.

나욱도는 황가흔을 찾아가 "세린 씨 있는 병원으로 가라. 네가 직접 감금시켰으니까 네 손으로 빼내라"라며 협박했다. 이때 금은화에게 나욱도, 황가흔을 죽이라고 의뢰를 받은 흥신소 직원들이 두 사람을 죽이기 위해 좇았고, 차선혁과 오하준 역시 이 상황을 목격했다.

흥신소 직원들은 나욱도와 황가흔의 차를 막아섰고, 각목에 맞은 나욱도는 "나 세린 씨 지켜야 해"라며 정신이 희미한 상태로 걸어갔다. 하지만 이때 맞은편에서는 트럭이 달려오고 있었고 나욱도는 이를 발견하지 못한 채 차에 치였다. 쓰러진 상황에서도 주세린을 찾던 나욱도는 결국 정신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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