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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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완봉승' KT 강우콜드승으로 1위, 한화 6연패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5 20:55 / 기사수정 2021.06.25 20:5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강우콜드 승리로 한화 이글스를 꺾고 1위로 올라섰다.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우콜드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KT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38승27패를 만들고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없던 39승28패의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를 1위에 자리했다. 반면 한화는 26승42패로 시즌 최다 6연패에 빠졌다.

KT가 먼저 점수를 뽑아냈다. 3회초 조용호가 볼넷 출루했고, 강백호가 번트안타로 출루해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배정대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강민국의 적시 2루타가 나오며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이때 강백호도 홈인을 시도했지만 홈플레이트에서 잡히며 1-0 리드를 잡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화는 쿠에바스의 공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고, 그 사이 5회초 KT가 한 점을 더 냈다. 선두 심우준이 3루타로 출루, 조용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황재균의 땅볼에 조용호가 아웃됐으나 그 사이 심우준이 들어와 점수는 2-0이 됐다.

한화는 5회말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1루수 강백호의 실책으로 김지수가 출루했지만 노수광과 정은원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 6회초를 앞두고 갑자기 굵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우천 중단 후 비가 그치길 기다렸으나 시간이 지나도 소강상태를 보이지 않았고, 중단 50여 분만에 강우콜드가 선언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KT 쿠에바스는 5이닝 1볼넷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5이닝 완봉승을 올리며 시즌 3승을 마크했다. KBO 역대 20번째 콜드게임 완봉승. 장시환은 5이닝 5볼넷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을 피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강민국의 결승타와 함께 황재균이 타점을 기록, 한화는 하주석과 정진호의 산발적 안타가 전부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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