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22 15:06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박진영과 싸이의 마음을 뒤흔든 35인이 2라운드 팀 대결에 본격 돌입한다.
SBS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 ‘라우드’가 1라운드를 마무리 짓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 1라운드에는 춤과 노래는 물론, 작사, 작곡, 악기, 무용 등 다방면에 예술적인 재능을 지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라우드’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스티븐 호킹의 '조용한 사람들의 내면이 가장 소란스럽다'라는 말처럼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예술적 능력으로 박진영과 싸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2라운드 대결에 앞서 두 프로듀서의 마음을 사로잡은 35명의 합격자들을 살펴봤다.

# 박진영이 PICK한 참가자
미국에서 온 16세 다니엘 제갈은 ‘매력 무대’ 만으로 박진영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음악과 영화를 좋아한다는 다니엘 제갈은 ‘라우드’를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제작한 작은 영화 한 편을 보여줬고, 박진영은 영화가 채 끝나기도 전에 한 번에 3단계까지 전진, 다니엘 제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천재성을 지닌 참가자들도 있었다. ‘크럼프계의 리틀 프린스’ 13세 고키는 강렬한 크럼핑 댄스를 선보였고, 박진영은 “저와 싸이를 관객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작은 체구로 우리를 압도할 수 있다는 걸 먼저 알았으면 좋겠다”라며 감탄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고키의 무대 영상은 주요 포털 및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65만 구독자를 보유한 14세 천재 뮤지션 송시현의 무대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송시현은 트랩, 붐뱁, 국악 등의 장르가 섞인 곡을 제작한 것은 물론, 피치 드랍, 피치 밴드 등을 코딩,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 두 프로듀서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첫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15세 이동현은 매력 무대로 재치 넘치는 자작시를 선보여 시작부터 두 프로듀서를 흠뻑 빠지게 했다. 그런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저스틴 비버의 ‘러브 유어셀프’를 불렀고, 박진영은 “예술은 사람의 안 보이는 부분을 보이게 해주는 게 아닐까. 자신을 예술의 형태로 드러내는 사람을 찾으려고 이 오디션을 한 것. 바로 동현 군 같은 사람 찾으려고 이런 오디션 한 거다”라며 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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