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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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동생 위하준, 날 야라고 불러" 폭로 (feat. 박훈) (옥문아들) [종합]

기사입력 2021.06.16 00:50 / 기사수정 2021.06.16 00:2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영화 '미드나이트' 출연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게스트로 등장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위하준은 많은 드라마에서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하준은 호흡을 맞췄던 배두나, 이나영, 김하늘을 언급했다.

MC들은 주변 반응에 대해 물었고, 위하준은 "(실제 성격이) 무뚝뚝하고 표현도 안 하고 그런데 고향 친구들이 보면 '뭐하냐. 거기서. 네가 뭔데 거기서. 토 하겠네'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위하준은 "실제로는 연상을 한 번도 못 만나봤다. 연상을 만나보고 싶다"라며 덧붙였다.

이어 위하준은 이나영에 대해 "9년 만의 복귀작이었고 감독님도 어렵고 다 어렵지 않냐. '네가 빨리 가서 누나라고 해봐라'라고 했다. 너무 성격도 쿨하고 좋으신데 다 어려워 하니까. '누나 식사하셨습니까'라고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MC들은 진기주에게도 누나라고 부르는지 궁금해했고, 위하준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진기주는 웃음을 터트렸고, "'야'라고 한다"라며 폭로했다. 위하준은 "누나라고 하다가 작품에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전우애가 생겼다"라며 변명했다.

또 박훈은 세 사람이 출연한 영화 '미드나이트'에서 악역일 거라는 오해를 받았고, "선한 역할들은 많이 해왔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훈은 "예능 특집에서 악역 특집 섭외가 온다. 악역을 한 적이 없는데. 작년에 처음으로 악역을 했다. 시상식이나 제작발표회에 가면 헤드라인을 달지 않냐. 거기 계속 '박훈, 해치지 않아요' 이런 걸 다시더라"라며 하소연했다.

박훈은 실제 성격에 대해 "평화주의자다. 분쟁을 싫어한다. 와이프와 잘 싸우지도 않는다. 고등학교 때도 텔레토비 이런 거 제일 좋아했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진기주는 간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과자, 고소한 거. 평소에는 그렇게 먹지 않는데 촬영할 때 유독 먹는다"라며 설명했다.

위하준은 "당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 초콜릿 소녀인 줄 알았다"라며 귀띔했고, 박훈은 "기주는 초콜릿만 주면 뭐든 하는 줄 알았다"라며 공감했다.

진기주는 "매니저 동생이 검정 봉지를 들고 다닌다. 온갖 초콜릿과 간식이 있다"라며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숙은 "오디션 붙으려고 거짓말도 하셨다더라"라며 질문했고, 위하준은 영화 '차이나타운'에 대해 "김혜수 선배님도 나오시고 너무 큰 작품이었다. 흡연도 해야 했고 머리도 밀어야 하고 운전도 해야 했다. 술도 20대 중반에 마셨던 것 같다. 흡연도 안 했고 면허도 없었다"라며 회상했다.

위하준은 "최종까지 가서 (제작진이) '혹시 담배는 하세요?'라고 물으셔서 '많이 한다'라고 했다. 안 될 줄 알았다. 됐다고 하더라. 3주가 남았다. 부랴부랴 면허를 땄다. 담배도 했다. 끝나고 나서는 안 한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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