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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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 "배우 도전 선언하자 父 노발대발…지금은 자랑" (옥문아들)

기사입력 2021.06.15 11:25 / 기사수정 2021.06.15 11:2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진기주가 배우로 이름을 알린 뒤 변화한 가족들의 태도를 고백한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출연해 의외의 반전 케미를 선사한다.

이날 요즘 '대세 배우'로 남다른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진기주는 배우 김남주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다. 진기주는 "드라마 촬영 당시 작품 속에서는 제가 까불고 못되게 구는 역할이었는데 카메라 밖에서는 항상 예쁜 눈빛으로 봐주셨다"라며 "그 눈빛만 봐도 나를 정말 예뻐하는구나 느껴질 정도였다"라고 김남주의 사랑을 독차지했음을 전한다.

또한 'KBS의 딸'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맹활약한 진기주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동안은 주로 알아봐 주시는 팬분들이 제 나이 또래였는데 삼광빌라 끝나고는 폭이 넓어졌다"라며 "어느 날은 6~7살 정도밖에 안되는 아이가 나를 알아보고 '마빡이(드라마 속 애칭)'라고 외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진기주는 배우로 잘 되고 난 뒤 가족들의 달라진 태도에 대해 고백한다. 그녀는 "회사원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배우를 하겠다 선언하자 아빠가 노발대발하시며 집 나가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진기주는 ”요즘은 동네에 진기주 아빠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고. 또한 진기주는 "엄마도 마트 갈 때 항상 '같이 갈래?'라고 물으신다"라며 자랑스러운 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힌다.

한편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최중사 역을 맡으며 활약한 박훈은 당시 송중기와의 미담을 고백한다. 그는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본가랑 가까웠는데 송중기가 어느 날 우리 집에 가서 샤워를 해도 되겠냐 묻더라. 당시 중기가 우리 어머니께 살갑게 대하며 나중에는 따로 사과 선물까지 보냈더라"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박훈은 "(내가) 어렵게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보니 일부러 신경을 써 준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송중기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5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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