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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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13000평 울릉도 집공개→대마초 사건 언급까지(집사부일체)[종합]

기사입력 2021.06.13 20:50 / 기사수정 2021.06.13 20:05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가수 이장희가 '집사부일체'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울릉도 집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천국'에 대한 꿈과 낭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70·80년대 한국 가요계를 휘어잡은 가수 이장희와의 하루가 펼쳐졌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장희를 만나기 위해 울릉도를 찾았다. 멤버들은 "울릉도는 하늘이 허락해야 갈 수 있는 곳 아니냐"면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오랜시간을 들여 힘들에 울릉도까지 온 멤버들을 위해 맛있는 밥을 대접해 멤버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장희는 울릉도에 정착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1996년에 울릉도를 둘러보고 갔었다. 그리고 2004년에 은퇴해서 그때부터 울릉도에서 살고 있다. 자연에 반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장희의 울릉도 집 '울릉천국'이 공개됐다. 말문을 막히게 만드는 경치를 품은 이장희의 집. 이장희는 "13000평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장희의 집 안에는 커다란 개인 연못을 시작으로, 분위기 있게 자리잡은 정자, 개인 약수터, 야외 공연장과 실내 공연장 등 상상도 못한 것들이 집 안에 모두 갖추고 있었다. 특히 집 정원에 백로가 거닐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런 건 수목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것들 아니냐"고 말하기도.

이장희는 집 안에 마련된 실내 공연장도 구경시켜줬다. 그러면서 이장희는 갑자기 노래를 하기 위해 세팅에 들어갔다. 이장희는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줬고, 이승기는 "분위기 깡패다. 너무 멋있어서 반칙"이라면서 황홀해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이장희의 노래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이후 이장희는 멤버들에게 와인을 대접했다. 신성록은 와인을 마시며 "정말 천국이다"고 했고, 이에 이장희는 "내게 천국은 좋은 친구와 자연, 그리고 음악이다. 제일 좋은 와인은 좋은 친구와 마시는 와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천국'이라는 단어에 대해 "저는 나만의 천국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더라. 항상 바쁘게 살았다. 제가 생각하는 천국의 조건은 제가 좋아하는 일과 안락한 집"이라고 했다. 신성록은 "딸 아이가 커 가는 모습이다. 가만히 보고만있어도 뭉클할 때가 있다. 아직 어리지만, 빨리 커서 떠날까봐 벌써 겁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이장희는 "내가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스스로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내 인생은 내게만 주어진 것이다. 이 시간은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다. 매 순간을 '나 답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이날 이장희는 어느 누구도 묻지 않았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 과거 대마초 사건을 스스로 언급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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