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7
연예

전현무, 유식함 뽐내는 유병재에 "주입식 교육이 낳은 괴물" 저격 (선녀들) [종합]

기사입력 2021.06.06 23:00 / 기사수정 2021.06.06 22:3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석굴암에 대한 미스터리에 대해 밝혀냈다.

6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마스터-X'(이하 '선녀들') 7회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신라 보물 탐험'을 펼치는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역사 마스터' 심용환과 '과학 마스터' 김상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고대 예술의 꽃을 피운 쳔년의 수도 신라의 경주로 향해 미스터리에 대해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은 "보통 동굴 하면 약간 습하다. 석굴암은 습하지 않았는지"라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이에 김상욱 씨도 "그것도 미스터리한 것 중 하나다. 석굴암은 일제강점기 때 보수 공사를 하게 됐는데 보수 공사를 하고서 생긴 문제가 습기가 차는 문제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곰팡이가 생기지 않냐"라고 묻자 유병재는 "종유석도 생기고"라고 덧붙이면 아는 척을 했다. 종유석은 석회석이며, 전현무는 "주입식 교육이 낳은 괴물이다. 아무거나 갖다 붙여서 찍어서 맞기를 바라는 마음"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상욱 씨는 "일제강점기 보수 공사 때 습기 문제가 없었던 걸로 봐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원래 석굴암 구조에 습기를 해결하는 원리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며 "지붕을 둘러싼 자갈이 공기를 통하게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돔 구조도 틈이 있고 그런 것들이 통풍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듣던 전현무는 "얻어걸린 것 같지 않다. 경주 이쪽이 습기가 많아서 토함산 이름도 동해안 습기를 다 머금어서 구름과 안개를 토해낸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 정도로 습기가 많은 곳인데 모를 수가 없을 것이다"라며 만들 때부터 조상들이 생각한 바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런가 하면 김상욱 씨는 "습한 이유 중 하나는 빛이 안들어와서다"며 "그 당시는 전기도 없어서 석굴 안이 어두웠을텐데 어떻게 밝혔을까"라고 멤버들에게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횃불로 본 것이 아니냐"라고 답했지만 횃불로 본다면 그을음이 생기기에 틀렸다고 말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전기도 없이 어떻게 봤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고민하는 멤버들에게 김상욱 씨는 "지금은 많이 훼손되었지만 전실 바닥이 반들반들하다. 해서 전실 바닥에 빛이 반사돼서 아마 석굴 안을 환하게 비춘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한다"라고 설명해 석굴암을 더 신비롭고 은은하게 만들었다.

또, 전현무는 "본존불도 신기하고 조각상도 신기하지만 돔 형태의 천장이 진짜 신기하다"라며 돔 천장의 비밀을 찾아 장소를 이동했다. 이에 김상욱 씨는 "이번에 경주 편 배움 여행하면서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며 모두가 본존불에 집중할 때 돔 모양 천장이 그의 마음을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물리학적으로 보면 힘의 평형이다. 모든 힘의 합은 0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있는 하나의 힘은 중력이다. 모든 건축은 중력과 반대되는 힘이 있어 힙의 합이 0이다"라며 즉, 힘의 평형이 이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돔 천장의 경우 중력을 받쳐줄 기둥도 없는데 무너지지 않는다며 천장 사이사이 박혀진 돌들이 중력을 받기 때문에 천장을 뒤쪽에 무거운 돌을 끼워서 잡아당기는 힘으로 막아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