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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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바이날둠의 대체자...'운전 못하는 나이' 벨링엄

기사입력 2021.06.04 16:16 / 기사수정 2021.06.04 16:1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리버풀이 바이날둠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英언론 익스프레스는 이를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익스프레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주드 벨링엄을 5,000만 파운드(약 789억원)에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제라드보다 빠른 프로 데뷔와 국가대표팀 활약에 벨링엄에게 반했다는 소식이다. 

익스프레스는 벨링엄에 대한 평가를 사우스게이트의 인터뷰를 통해서 대신했다. 익스프레스가 인용한 인터뷰에서 사우스게이트는 벨링엄의 매력에 푹 빠진듯 보인다.

"벨링엄이 유로2020 대표팀에 승선한 이유는 경험을 위해서가 아니다. 진지하게 그가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를 뽑았다"라고 말했다. "그 어린 선수가 선배들과 경재하려하고 자리를 꿰차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매우 보기 좋다"라고 말했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라고 평했다. 

익스프레스는 벨링엄이 직접 운전도 할 수 없는 나이임에도 프로무대에서 100경기에 가까운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벨링엄의 재능이 엄청나다고 평가했다. 

벨링엄은 17살이다.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에 합류해 49경기에 나섰다. 리그는 29경기에 출전했다. 29경기의 절반 이상인 19경기에 선발 출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단순 유망주가 아닌 도르트문트의 주전으로 활약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벨링엄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2,500만 파운드(약 393억원)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1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의 몸값은 5,000만 파운드(약 786억원)로 평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익스프레스는 리버풀이 이런 벨링엄을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리버풀이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입장이다. 익스프레스는 벨링엄이 여러 측면에서 제라드를 연상한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경기장을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평가된다. 열심히 뛰면서도 기술이 뛰어나 볼 터치와 패스가 투박하지도 않다고 익스프레스는 평가했다. 이런 벨링엄이 2020/21시즌 팀을 FA로 떠난 바이날둠의 빈자리를 채우기 적합한 선수라고 리버풀은 생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sports@xports.com / 사진= 벨링엄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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