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02
연예

개념 배우 문근영, 뭉클했던 2분의 수상소감

기사입력 2011.01.02 14:05 / 기사수정 2011.01.02 14:0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문근영이 시상식장에서 국민 여동생다운 개념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문근영은 지난 2010년 12월 31일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함께 일 해준 사람들의 노력에 감사의 말을 전한 문근영은 "상을 타게 되면 이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이들의 노력이 조금 더 보람찬 노력이 되기 위해서는 드라마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시청률로만 평가받는 현장이 아니라 노력하는 사람들이 맡은 바 임무에 따른 평가를 받고 그 보답을 받을 수 있도록 방송국과 제작자 분들이 많은 힘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남겼다.

문근영의 수상 소감은 단순히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은 이들의 이름을 호명하는 것에 그치는 다른 연예인들의 수상소감과 달리 제작환경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고생한 스텝들을 생각할 줄 아는 사려 깊고 뼈있는 수상소감으로 시상식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근영의 수상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예쁜 사람은 예쁜 말만 한다""국민동생에서 개념배우로 성장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 K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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