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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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유맨' 에브라, '준우승' 맨시티에 조롱..."아직 빅이어에 없네"

기사입력 2021.05.31 10:15 / 기사수정 2021.05.31 10:15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에브라가 '지역 라이벌' 맨시티의 준우승을 조롱했다.

파트리스 에브라가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가 첼시의 우승으로 끝을 맺자 개인 SNS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 팀인 맨시티를 조롱하는 게시물을 남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0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챔피어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0으로 승리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의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이에 맨유 소속으로 8시즌을 보내며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에브라가 맨시티를 조롱했다.

그는 맨유의 전설적인 선수 바비 찰튼 경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인 '빅이어'를 확인하는 사진에 함께 찍힌 동료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의 에브라는 "찰튼 경, (우승팀 중) 맨시티의 이름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시겠어요?"라고 질문하고 있고 찰튼 경은 "아니요. 아직 여기 없어요"라고 말하고 있다.

에브라는 사진과 함께 "찰튼 경에게 확인해 달라고 부탁해야만 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팬은 "맨유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게 언제인지도 확인해"라며 에브라의 조롱을 비꼬았고, 에브라는 "내가 맨유에서 선수로 뛸 때가 마지막이었지"라고 직접 댓글을 달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2007/08 시즌으로 당시 에브라는 맨유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파트리스 에브라 개인 SNS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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