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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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나 "그룹 '퍼니'로 데뷔, 실력 부족→이름처럼 웃겨져"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2 07:30 / 기사수정 2021.05.22 01: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하나가 2003년 혼성그룹 퍼니(FUNNY)로 데뷔했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 전라남도 무안으로 맛기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나는 데뷔를 묻는 질문에 "2003년이었다. 가수할 때 (그룹) 이름이 퍼니였다"고 답했다. 

혼성그룹이었던 퍼니에서 박하나는 서브보컬을 맡았다고. 박하나는 이유를 묻는 허영만의 물음에 "(노래) 실력이 좀 부족했다"면서 "그런데 (회사에서) 너무 고음파트를 제게 주셨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 자리에서 퍼니의 노래 '고백'도 불렀다. 그러나 잠시 후 박하나는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노래에 "아무도 모르시잖아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수 활동으로 첫 실패를 맛본 박하나는 연기자로 전업,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 백야'는 박하나의 첫 주연 작품이었다.

박하나는 "데뷔는 2003년인데 2014년에 첫 주연 작품을 하게 됐다. 당시 임성한 작가님이라고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 마지막 작품에서 저를 주인공으로 써주셨다"고 떠올렸다. 

허영만은 "스카우트 해준 사람이 은인이네. 그런데 왜 마지막 작품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하나는 "작가님이 딱 열 작품만 하겠다고 했는데 (압구정 백야)가 열 번째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하나는 "그럼 그분은 지금 뭐하시냐"는 질문에 "또 하시더라.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을 하고 계시다"며 "작가님 왜 저 안 불러 주셨어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하나는 무안의 명물 낙지부터 짚불 삼겹살, 남도 백반을 먹으며 맛깔나는 먹방을 선보였다. 허영만은 "잘 먹으니까 예쁘다. 나는 아까부터 왜 예쁘나 했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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