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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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도 서러운데 불문율도 깨...빈볼 던진 더피, 3G 출장 정지

기사입력 2021.05.21 10:56 / 기사수정 2021.05.21 10:56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불문율 문제가 뜨겁다. 결국 보복구에 따른 출전 정치 처분이 내려졌다. 

MLB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 예르민 메르세데스에게 보복구를 던진 더피와 로코 발데리 미네소타 감독에게 각각 3경기, 1경기 츨장정지 처분과 벌금 징계를 내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피는 지난 19일, 상대가 불문율을 어긴 것에 대한 보복구를 던졌다는 심판의 판정에 따라 퇴장 조치됐다. 

메이저리그에는 큰 점수차로 팀이 리드하는 상황 3-0의 볼카운트에서 타격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불문율이 있다. 지난 18일 미네소타 트윈스는 경기가 뒤집기 어려운 점수 차를 기록하자 내야수 윌리안스 아스투디요를 마운드에 올렸다. 사실상 패배를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메르세데스는 야수 윌리안스 아스투디요의 4구를 공략해 홈런을 만들었다. 3-0의 볼카운트에서 나온 홈런이기에 메이저리그의 불문율을 깼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19일 마운드에 오른 더피는 7회 메르세데스가 타석에 서자 패스트볼을 메르세데스 등 뒤로 던졌다. 심판은 그 자리에서 이를 보복구로 판단했고 퇴장 명령을 내렸다. 로코 발델리 감독도 이에 대해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sports@xports.com / 사진= 더피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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