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29 11:50 / 기사수정 2021.04.29 11:4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임미숙이 김학래의 빚을 떠안고 밤새 통곡했었다고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져 32년 차 전설의 개그 부부 임미숙, 김학래가 출연했다.
임미숙은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 출연 후에 후폭풍이 엄청났다고. 임미숙은 "방송에서 남편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재밌게 얘기하고자 바람도, 도박도 성실하다고 얘기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학래가 '아침마당' 프로그램을 하는데 '이런 사람이 교양프로를 하면 되겠냐'라며 난리가 난 거다"라며 "그래서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미숙은 "현재는 도박도, 바람도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김학래를 검색하면 '원죄'가 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전 국민이 분노했다. 지금 내가 그렇게 살고 있는지 안다"라며 억울해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결혼생활 32년 동안 각서를 119통 썼다고 전했다. 임미숙은 "요즘은 각서를 안 쓴다. 사랑한다는 내용의 각서는 쓰곤 한다"라고 말했다. 김학래는 "각서를 쓰니까 문장 실력이 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미숙은 김학래의 팔랑귀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고. 임미숙은 "김학래가 저한테 보증서지 말라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본인이 보증을 서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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