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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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에 브래드 피트 냄새 물은 美 매체, 영상 삭제…"먼저 사과했어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04.27 19:50 / 기사수정 2021.04.27 19: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윤여정을 향한 무례한 질문을 한 '엑스트라TV'가 해당 부분 영상을 삭제했다.

26일(한국시각) 윤여정은 미국 LA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상 직후 진행된 '엑스트라TV'를 통해 진행된 비대면 인터뷰에서 리포터는 윤여정에게 "브래드 피트에게서 어떤 냄새가 났는가?"라는 무례한 질문을 던졌다. 브래드 피트는 '미나리'의 제작사 플랜B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에 윤여정은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며 유쾌한 대답으로 상황을 넘어가며 "무비스타인 그가 내 이름을 부를 때 믿을 수가 없었다. 몇 초간 눈 앞이 캄캄해졌다"고 수상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엑스트라TV'의 말도 안 되는 질문에 네티즌들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엑스트라TV'는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문제된 부분만 삭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업계에서 존경받는 베테랑에게 물어보는 무례한 질문이다" "삭제하기 전에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됐다"라며 '엑스트라TV'의 무례함을 지적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윤여정은 특유의 유쾌함과 솔직함이 묻어난 소감에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CNN은 "쇼를 훔쳤다", 워싱턴포스트는 "윤여정이 최고의 수상 소감을 했다"고 극찬을 전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엑스트라TV' 유튜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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