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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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EXID 역주행 전, 가수 포기하려 중국어 직장인 반 다녔다” (라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22 06:51 / 기사수정 2021.04.22 02:0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라스’ 하니가 ‘위아래’ 역주행을 하기 전 EXID를 포기하기 직전까지 갔다고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괜찮아 꿀노잼이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강하늘, 김강훈, 하니, 강영석이 출연했다.

이날 하니는 최근 ‘역주행 신화’를 쓴 그룹 브레이브걸스와 관련해 해명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원조 역주행 신화를 쓴 EXID에게 브레이브걸스와 관련한 질문이 자주 등장, ‘선배로서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는 것. 

하니는 “저희(EXID)가 선배가 아니다”라며 1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다. 그는 “제 기억 속에서는 같이 대기실 쓰고, (무명시간을) 버틴 시간은 저희보다 더 오래 버티신 것이지 않나. 꿈을 지켜낸 시간이 더 길었던 건데 ‘버텨줘서 고마워’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며 해당 기사에 브레이브걸스가 기분이 상할까 염려됐음을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이런 해명을 매번 하면 되지 않냐”고 했고, 하니는 “그러고 있다”고 똑 부러지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하니는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건 맞다. 후배들이 저한테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후배나 동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하니는 “전 그 일(역주행)이 있었을 때 이런 느낌이었다. 산타클로스가 갑자기 선물을 줬는데 내 것이 아닌 걸 어느 날 줘서 다시 가져갈까봐 풀어보지도 못하고 다시 가져갈 날만 기다리고 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생각하면 ‘그거 내 거 맞았는데’ 싶다. 그때 제 메신저 대화명이 일희일비였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그런데 지금은 ‘일희일비 마음껏 할 걸’ 싶다”고 털어놨다.

EXID 역주행 전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하니는 “(그룹 활동을) 포기하기 직전이었다. 이런저런 수업도 다니고 중국어 직장인 반 다니고 넥스트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며 “너무 아쉬워서 한 번만 더 도전하자했다. LE언니가 곡을 쓰고, 다른 멤버들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대표님 설득해서 한 번만 더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자했다. 그런데 갑자기 역주행이 시작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LE가 작업했던 곡은 ‘데려다 줄래’라는 곡이었다고. 이에 김구라는 “‘오늘밤’도 노래 좋아”라고 했고, 하니는 ‘매일 밤’이라고 또박또박 정정해줘 또 한 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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