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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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본임, 오늘(21일) 2주기…비인두암 투병 별세 "그리운 이름" [종합]

기사입력 2021.04.21 11:50 / 기사수정 2021.04.21 11:3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비인두암으로 투병하던 배우 故구본임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구본임은 2019년 4월 21일 오전 4시 50분에 비임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비인두암으로 1년이 넘게 투병했던 구본임은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하며 안타깝게 사망했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이다. 

1969년 생인 故구본임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 출신으로, 1992년 영화 '미스터 맘마'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늑대소년'에서 정씨 부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고, 영화 '사물의 비밀', '식객', '열한번째 엄마', ‘나는 왕이로소이다’, 드라마 '맨도롱 또똣', '판다양과 고슴도치', '연쇄쇼핑가족', 연극 '세친구', '블랙코메디', '허풍' 등에 출연했다.

고인은 생전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해왔다. 2017년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오랜만에 프로필 촬영을 했습니다. 좋은 배역으로 만나고 싶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며 연기에 대한 끝없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구본임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지인들의 고인을 추모한 바 있다. 특히 연극계 지인들은 고인의 투병 소식을 접한 후 모금 활동을 할 정도로 고인의 쾌유를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음악감독이자 싱어송라이터 선비는 구본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우리 함께한 추억들 생각나서 핸드폰을 뒤졌더니 내 사진첩에 고이 들어있네. 곧 배웅갈게. 그곳에서도 찬란한 배우로 행복하길 바라며"라고 애도의 말을 전했고, 김미경도 "내가 가장 좋아했던 우리 모습. 본임아. 이제 아프지마"라는 글과 함께 함께 연기했던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다.

많은 지인들도 "부디 하늘에서도 감초 역할을 하는 배우가 되길", "강한 것 같으면서도 여렸던 언니 이제는 아프지 않는 곳에서 편히 지내시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구본임 SN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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